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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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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37: 바이러스와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

 

“제가 요즘 오랫동안 칼럼을 쓰지 않았습니다. 바쁜 탓도 조금은 있었습니다만, 저의 게으름이 주원인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좀 어색하지만 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의 문단은 제가 지난 2월에 써놓고 보내지 않은 칼럼의 첫 부분입니다. 과학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원래는 3월초에 올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하게 떠오르기에 일단은 게재를 미루었습니다.

 

그 후엔,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재택근무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과정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시간과 에너지가 투입되었고, 그 분들의 노고와 관심의 결과로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단 한 분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써놓았던 칼럼을 보낼 타이밍을 찾다가 거의 2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아무리 그래도 너무 소통이 없었다. 그래서 원래 썼던 칼럼을 올리기는 내용이 좀 그렇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글이라도 하나 쓰고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우리는 그야말로 상상 조차 하지 못했던 전지구적 비상사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바이러스 하나가 우리 인류 전체의 삶을 이렇게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가 있는지요? 어떻게 보면 매우 쉽게 설명할 수도 있고 또 지극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에게 중요한 것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번 사태로부터 우리가 얻은 교훈은 무엇이며, 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7.jpg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우리는 바이러스와 싸워서는 안되고 피하는 것

  이 상책이란 사실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지피지기 백전불태, 먼저

  바이러스가 어떤 존재인지 조금은 알아봐야겠습니다.

 

  첫째, 엄연하게 살아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분류하면 현재

  로는 3가지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되어있습니다. (1) 세균(bacteria), (2) 고세

  균(archaea), (3) 진핵생물(eukaryota)이 그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모든 생명체, 즉 동물, 식물, 곰팡이 등은 모두 진핵생물

  입니다. 이에 비해 세균은 그 크기가 작아서 밀리미터의 천분의 일 수준입

  니다만, 생명체의 주요특징인 물질대사를 하며 스스로 생식 진화도 합니

  다.

  이에 비해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명활동을 하지 못하고 다른 생명체을 숙

  주로 삼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생물이라고도 하고 무생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저는 바이러스가 DNA나 RNA를 갖고 있으며, 돌연변이 등 특이

  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어쨌든 생식(reproduction)을 하기 때문에, 생명체

  로 분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엄청나게 작습니다. 바이러스 크기는 몇십 나노(1x10-9)미터 수준입

  니다. 그렇게 작은 세균보다도 몇백분의 일 정도로 더 작습니다.

 

 

셋째, 우리 주변은 모두 바이러스 투성입니다. 사실 많은 학자들이 지구는 바이러스 행성이라고 말할 정도로 일단 수없이 많습니다. 다만 눈에 절대 보이지 않을 뿐이죠. 모든 동물과 식물은 물론이고 돌, 흙, 물 등에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바닷물 한 숟가락에 약 천만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혹시 노닐리온(nonillion)이란 숫자 단위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는 10의 30제곱입니다. 지구상에 있는 바이러스는 10 노닐리온 정도라고 하는데, 이를 한 줄로 세운다고 가정하면, 그 길이가 자그마치 1억 광년이 된다고 합니다. 감이 잡히시나요?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만 해도 몇십만 종류가 있다고 하는게 쉽게 이해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지구의 생태계 자체가 바이러스 작용의 결과이며, 우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탄생과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또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잘 알게 되면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바이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일단 싸워서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오늘의 결론입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나 거리두기 등 조심하시고, 무엇보다 손 자주 씻으세요~^^

 

- 정은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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