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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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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42: 인생은 축제다! 설날 새해!! 축하합니다!!!

 

 

    작년 12월 22일. 어떤 날인지 기억하시나요?  맞습니다.  에버영코리아 전체 임직원들이 다 함께 모여서 온라인 송년회를 한 날입니다.  아니 신축년 설날이 바로 엊그제였으니, 희망찬 신년 인사로 새롭게 시작해야지, 왜 하필이면 작년 송년회 얘기를 먼저 꺼내지 하면서 좀 의아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지난 송년회 때 다른 좋은 것들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포도주로 했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일년에 몇 번 쓸 것 같지도 않은 샴페인 잔에 그다지 맛이 훌륭한 것도 아닌 “싸구려틱”한 와인. 이게 과연 잘된 선택이었을까? 그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이 얼마든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또한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에버영 온라인 송년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 한 번 돌아볼까요? 제일 먼저 많은 관계자분들께서 관심과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 에버영코리아 식구들의 덕담과 결의가 있었으며, 또 많은 개인 및 팀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장기자랑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들 기억하실 부분은 우리 모두가 똑같은 모양의 샴페인 잔에 똑같은 이름의 거품 포도주를 담아서 다 함께 마시고 또 박수도 쳤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그런 방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지 혹시 아십니까? 물론 그날이 성탄절을 며칠 앞둔 들뜬 분위기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제가 드린 인사말 중에 있었던 “인생은 축제다(Life is a festival)”라는 말에 담겨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시겠지만 그것이 제 인생 철학의 한 부분이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날 좀 자세히 설명 드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신나게 즐겨야 할 자리에서 긴 인사말을 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생략해버렸습니다.  오늘은 그것에 관해 좀 자세하게 얘기 드리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은 축제다”라고 이미 한 마디 했으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 다 알아들었을텐데 뭘 그리 촌스럽게 또 구구절절 설명하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중언부언하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나의 인생을 누군가가--그것이 하나님이던지 조물주이던지 또는 그저 부모님이던지--주신 선물로 생각하고, 항상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젠가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10몇 년 전에 “인생은 축제와 같으니 항상 기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삶을 살아가자”라고 생각을 정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19세기 미국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철학자였던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에 대해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현명한 사람한테만 인생은 축제다(Life is a festival only to the wise)”라는 명언을 남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더 곱씹어 볼만한 문장이지요.

 

ceo42.jpg

 

    IMF 사태 이전에는 소위 평생직장 개념이 상당히 강하게 존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1982년 대학교 4학년부터 유학 가기 전까지 다니던 회사 경험을 돌이켜보겠습니다. 당시 우리 부서내 대리인지 과장인지 하시던 분이 아버지인지 형인지 사업하시는 가족이 있어 빚 보증을 섰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회사가 망하게 되어 온 집안이 거덜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제 기억으로는 부서내 대다수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그 분이 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과장 한 분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이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하는데 회사내 동료 두 분이 보증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얘기죠.  이제 그런 따뜻한 가족 분위기의 직장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가 생기기 한참 전부터도 많은 회사 직장인들은 성희롱이다, 직장내 괴롭힘이다, 때문에 회식 및 단합대회 등 사내 모임 기회가 점점 더 사라지는 추세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는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직장 동료들을 자주 만날 기회조차 아예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옛날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선배 세대들과 비교할 때 요즘 혼술 혼밥이 대세인 젊은 세대들은 참 안됐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자기 인생에서의 정상 활동 시간 대부분을 차지하게되는 직장인들에게 일터와 직장 동료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일은 단순히 돈을 벌어주는 삶의 수단만이 아닙니다. 결국 그 속에서 인생의 보람과 즐거움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직원들과의 따뜻한 시간, 즐거운 시간, 여유 있는 시간을 함께 할 기회는 점점 더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변 환경이 열악할수록 우리 일터와 동료를 좀 더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날 때마다 같이 얘기를 나누고 밥 한끼 술 한잔이라도 함께하려는 성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중에 작년 연말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그 때쯤이면 한 해를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때문에 에버영코리아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매년 실시해왔던 전사 참여 연중행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큰 행사는 커녕 매월 틈날 때마다 수시로 자주 해왔던 회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하고 우울하고 답답한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방적이고 또 수동적으로 “당하고”만 살아서는 안되겠다, 우리가 처해진 이 못마땅한 상황에 대해 뭔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보자, 하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온라인으로라도 함께 모여서 각자이지만 다같이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져보자 했던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니까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왕 위에서 인생이 축제라는 에머슨의 문장을 언급했으니, 다시 한 번 더 그의 문장을 인용하여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해보겠습니다.  바로 그의 유명한 <성공이란 (What Is Success)> 시입니다.  그는 성공을 정의하면서 10여가지를 쭉 차례대로 나열하였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첫 문장 첫 번째가 바로 “자주 크게 웃는 것 (To laugh often and much)”이었습니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eo42_2.jpg

 

    이에 빗대어, 저는 “축하할 좋은 일이 생기니까 기쁜 것이 아니라, 기뻐하니까 축하할 좋은 일이 생긴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샴페인 잔에 방울 올라오는 백포도주는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연인을 만났을 때의 즐거움, 생일이나 기념일의 기쁨, 어떤 큰 성공을 축하하거나 기원할 때 주로 마시는 술이지요. 그래서 저희가 와인은 좀 싼 것으로 했지만 샴페인 잔은 그래도 조금 이름있는 것으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집안 일이던지 친구들 일이던지 조그만 일이라도 자주 핑계를 만들어 그 잔으로 축하해보시라는 취지에서 입니다.  자꾸 해보셔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축하할 일들이 자꾸 연달아 생길 것입니다^^

 

      Congratulations!

      Cheers!!

      Happy Lunar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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