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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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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저의 칼럼 횟수가 30번째가 되었네요. 첫번째 칼럼이 나온 때가 2015년 5월7일이니까,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 동안 회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업무를 계속해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회사가 20년이 넘게 살아남는다는 것은 큰 기업들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회사도 그런 마당에,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가 20년 후에도 계속 존속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 회사 정년이 100세이고, 직원 평균 연령이 60대초임을 감안할 때, 우리 모두는 앞으로 최소 몇 개의 업무를 새로 배우고 또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생존하려면 변해야 합니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떤 조직이던지 쇠퇴하고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도 변해야만 하고 또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변해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구성원인 우리 각자가 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과연 우리가 타성에 젖어 있지는 않은지,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지, 모두 다 함께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오늘 칼럼의 주제입니다.

 

 혹시 느끼셨을 지도 모르지만, 우리 회사에서 마치 금기처럼 쓰지 않고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노인”과 “늙었다” 입니다. 저부터도 가능하면 그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회사 이름 에버영이 가진 의미가 “언제나 젊다”라는 것과 상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에버영 식구들은 “늙다” 또는 “낡다”라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유전자 자체가 그렇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아주 자랑스럽게 그리고 매우 결연하게 말입니다. 우리 에버영에 늙은 노인은 없다! 회사에 나이 먹은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나이는 들었어도 낡고 늙은 사람들은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늙음 또는 낡음의 개념에 대해 우리가 아주 잘 그리고 마음 속 깊이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말의 “늙다”와 영어의 “old”의 차이입니다. 우리 말로 “늙다”는 사전적으로 “나이가 많이 먹다”와 “쇠퇴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당연히 “old”이고요. 그런데 영어의 old는 다른 뜻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오래된”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늙다”의 반대말은 “젊다, 생생하다” 입니다. 반면에, old의 반대말은 젊다는 뜻의 young도 있지만, 새롭다는 뜻의 new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무슨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지 눈치채셨죠? 맞습니다. 젊게 살기 위해서 반드시 나이가 어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어려도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구닥다리면 늙은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을 잃지 않고 항상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삶을 산다면 그 사람은 젊은이입니다. 요약하면, 항상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고, 추구하고 또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늙은 노인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젊게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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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여년 전에 어떤 자료를 보았습니다. 젊고 늙은 것을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중에서도 가장 첫번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호기심”이었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되고, 그러다 보니 웬만한 일 아니면 새롭게 느껴지지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기심도 점점 더 약해지고요.

 

 그런데 이 호기심이 뭡니까? 바로 새롭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나는 천재가 아니라 다만 호기심이 많을뿐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인간에게 호기심이란 마치 본능과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여러 민족중에서도 가장 호기심 많은 민족은 아마 우리 민족일 것입니다. 구한말에 조선을 방문한 선교사, 기자, 작가 등 많은 사람들이 우리 민족을 묘사할 때 가장 자주 언급했던 단어가 호기심이었습니다. 새롭고 잘 알고 못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경험하고, 대처하는 것이야말로, 개인이나 조직을 발전케 하는 원동력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도 새로운 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맙시다. 싫고 귀찮다 생각하기 보다 나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시다. 의미와 재미를 찾고, 도전합시다. 그런 마음가짐은 먼저 자신의 발전과 건강 유지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 결과 회사도 발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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