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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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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34: 착한 소비를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최근에 “에버영 상회” 또는 “착한 쇼핑몰”이란 제목하에 “가치 중시 상품” 또는 “착한 소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에버영 상회” 로고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지, 왜 이런 걸 하지, 하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물론 회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있을 경우, 대표이사가 임직원 동료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에버영코리아가 지난 3년전쯤부터 신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처음 회사가 생긴 때부터 저는 신사업 개척을 중요한 임무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신경도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할애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는 신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 회사 동료 여러분들 중 몇분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동안 대충 세어봐도 열 몇 개 정도의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코딩교육, 반려동물 훈련, 사이버장례식 등입니다.

 

내부 동료분들뿐만 아니라 외부 인사들도 상당수 참여했습니다. 과거 <네스테크>라는 코스닥 상장사를 성공적으로 창업 운영한 바 있는 최상기 대표, 혁신적인 신생기업 <C-Side>를 창업해서 경영하고 있는 정진연 대표 등 뛰어난 경영자들이 동참한 바 있습니다. 그분들과 계획했던 신사업 아이템들은 주로 3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공학, 블록체인 등 신기술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들 모두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지요.

 

소위 새로운 회사를 하려면 머릿속에서 1,000개의 회사를 만들었다 부수는 일을 해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생각해도 너무했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업 아이템들을 분석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면서도, 검토만 했지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분명히 그 과정에서 제 주변 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겼을 것입니다. 아마 그 중에 몇분들은 저보고 그야말로 “참 징하다, 지독하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힘든 게 사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초기 비용이 많이 들면 안되고, 큰 리스크가 있어도 안된다는 전제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하니, 제대로 시작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노력은 했어도 어떤 가시적 성과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노력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두서넛 신사업 아이템들에 대해 사전 분석이 끝났고, 실질적인 검토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특유의 “징함”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질 검토가 끝난 후에도, 한번 더 최종단계 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검증 시간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업으로서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까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죠. 진정한 의미의 파이널 테스트라고 하겠습니다. 이 최종 검증을 끝내야만 비로소 사업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경우, 그야말로 본격적인 인적 그리고 물적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비로소 신사업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번 서베이는 실질 검토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사전조사를 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대로 신사업으로서 시작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사업명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에버영 상회>라고 지었습니다. 영어로는 <Everyoung Store>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형태는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안으로 운영되는 방식은 소비자조합과 비슷하게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다만 생산자와 판매자 그리고 소비자가 매우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간단하게 사업내용을 설명을 드리면, (1) “사업자”가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을 경우, (2) “판매자”가 그것을 발굴 내지 개발해서, “에버영 상회”에 제안을 합니다. 그러면 (3) “에버영 상회”는 나름대로 미리 정해 놓았던 기준을 갖고 심사하고 평가합니다. 일종의 인증 작업이지요.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되면, (4) “에버영 상회”는 “소비자”들에게 판매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전시 및 공지를 하고, (5) “에버영 상회”에 가입된 여러 종류와 등급의 “회원”들은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또 사후평가를 합니다. (6) 이 평가는 사업자, 상회, 판매자 그리고 구매자들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유되고, 결국 각자가 사업-심사-판매-구매하는 활동에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럼 바로 이 에버영 상회에서는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취급하느냐? 첫째, 내 자신의 건강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몸-마음-정신의 조화를 통한 건강을 추구합니다. 둘째, 자연과 우리가 사는 환경에 가능한 덜 피해를 주거나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절대 살 수 없으며,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사는데 기여를 해야합니다. 나와 나의 이웃은 공동체의 일원이며, 나의 이웃이 지속적으로 지독하게 불행한데 내가 행복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3가지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20년전쯤에 제가 인생 공부를 하다가 스스로 정리했던 내용을 그대로 원용했습니다. 하다가 보니까 마침 영어 알파벳 “i”로 모두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3아이 원칙 (3I Principle)>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1. 몸 마음 정신의 통합성: Integration of human body, mind, and spirit
     2. 인간과 자연의 불가분성: Inseparability of human beings and the nature
     3. 사회 구성원들의 상호의존성: Interdependence of ourselves and our neighbors

 

위의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가 시스템은 내용 구성 및 적용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가능한 한 아래에 기술된 3가지 전제조건을 지킬 것입니다.

 

     1. 간단하고 쉬운 (simple and easy)
     2. 과학적으로 입증된 (scientifically proven) 또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generally accepted)
     3. 언제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applicable anytime and anywhere)

 

컬럼34.png

 

왜냐하면 이 3가지 전제조건에 충실할 때, 이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사업자, 판매자, 구매자 그리고 직원들과 회원들--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업을 하면서 이 3가지 원칙과 3가지 전제조건을 그야말로 정직하게, 철저하게 그리고 초지일관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모든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서 진정한 가치를 가진 상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또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데 확실하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실패와 단점을 더욱 더 잘 보완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 따뜻하고 조화로운 사회,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평생교육원과 관련된 내용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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