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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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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날에 칼럼을 씁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일들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희망에 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은 모두 동료 직원 여러분들의 참된 마음과 도움 덕분입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고자 합니다. 올 신년회에 제가 에버영코리아의 올해 비전으로 "첫째, 소통에서 100점 맞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회사 경영에서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저의 신념과 마음가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노력에 모든 직원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일년에 두 번, 봄 가을에 한번씩 <플레이샵>을 진행했습니다. 근무 등의 피치못할 사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매월 <회식>자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왜 이렇게 자주 하냐고 불평^^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모든 직원분들께서 회사 밖에서 진행되는 회식에 적극 참여하셔서 함께 어울려 주셨습니다. <동호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센터장님들, 경영지원팀을 비롯해 저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안에 이렇게 다양하고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이 이뤄진 것은 모두 참여하는 직원분들의 관심과 열정으로부터 온 결과입니다. 우리 에버영 식구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은평센터는 <사원협의회>가 구성되어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회사내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하였습니다. 김태근 위원님을 비롯한 모든 사원협의회 위원분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밖에도 고충처리위원회, 고충처리함 등의 활동을 통해 많은 직원분들께서 회사내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영지원실 차원에서도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모든 경영지원실 소속 직원분들은 인사, 교육, 재무, 총무, 보안, 센터지원 업무 등 자신이 맡고 있는 고유의 업무 외에도, 나름대로의 생각과 방식을 통해, 다른 직원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를 통해 자신들도 다양한 회사내 업무와 문제들에 대해 알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앞으로 회사내에서 스스로 더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해보았습니다. 은평센터와 춘천센터는 <티타임>이란 형식을 통해 전직원들과의 소규모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성남센터는 새로 시작된 참고문헌팀과 전체 직원 면담을 했습니다. 센터장님들과 경영지원실 소속 직원분들과는 공식회의나 <워크샵> 등도 하지만, 가능한 자주 개인 면담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아직 턱없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요. 매니저님들과도 개인 메일이나 전화, 또는 직접 면담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고 심각한 문제를 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ㅠㅠ 여하튼 어떤 형태이던지 누구와 하는 것이던지 소통이란 더 건강한 회사, 더 발전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저부터도 소통을 위해 해온 성과가 많이 미진하였습니다. 옛날 학교 다닐 때도 그랬지만^^* 100점 맞는 것은 참으로 멀고도 어려운 목표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 목표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그 동안의 부족함과 게으름을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의 올해 비전 두 번째로 "매출 100억, 직원수 1000명”을 얘기하며 “연말이면 이를  달성했거나 또는 곧 도달할 예정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실적은 100억에 꽤 모자랍니다만, 현재 고용 인원과 내년 단가 계약을 가지고 계산해 보면 100억이 넘는 것으로 예상되므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수 1000명 부분은 아주 많이 모자랍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은 거의 모두 네이버 업무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적어도 당분간은 대규모 직원을 채용할 정도의 업무 이관 계획이 없습니다. 지금의 숫자에 도달한 것도 네이버 임직원분들과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의 자회사 임직원분들의 엄청난 능력과 초인적인 노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이젠 우리 모두 네이버와 함께 내실화, 안정화 등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네이버 업무로는 새해 500명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의 고용이 유지 확대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해에는 스카이워크홀딩스, 힐리언스선마을, 현대카드 등 새로운 고객사들이 생겼습니다. 스타이워크홀딩스는 지식공유 관련 벤처회사로서 한국M&A 등 벤처투자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젊은 기업가 권재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신생기업입니다. 현재 “재택근무”라는 형태로 저희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라는 업무의 형태는 앞으로 많은 고용 확대 가능성이 있기에 제가 약간 서둘러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고용 숫자는 미미하지만, 업무의 형태가 현재 벤쳐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에 적합하므로, 앞으로 잘 알려지게 되면 큰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대웅제약과 풀무원 등이 이시형박사님과 함께 만든 몸-마음 힐링센터로서, 이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휴양 명소가 되었습니다. 대웅제약의 윤재승회장님의 이 시대를 앞서가는 안목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배려심에 힘입어 저희 시니어 직원들이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콜센터라는 업무 분야는 금융권,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방 정부 등 공공기관에도 수많은 일자리가 있습니다. 특히 불만접수 등 인바운드 콜은 시니어 세대가 담당하는 것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고 또 바람직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에 제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콜센터 업무는 인터넷여행사 웹투어에서 지난 1년여간 시험적으로 시행해보았습니다. 웹투어는 인터넷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가로 유명한 홍성원 사장님이 경영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방문도 하고 면담도 하면서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상당히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초 업무 운영 등의 노하우 등을 보완한 후 자신감을 갖고 고용 확대를 할 예정입니다.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스, 현대라이프 등과 함께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금융부문 회사로서 얼마전 저희와 업무 위탁 계약을 했고, 이를 위해 저희는 현재 직원 채용 중에 있습니다. 이 모두가 탁월한 경영능력과 세상을 앞서가는 아이디어로 다른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관계 학계 등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태영부회장님의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곧 1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데, 네이버가 송파에서 30명으로 출발해서 2년만에 500명이 된 것처럼 앞으로 또 어떤 미래가 펼쳐질 지 참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우리는 소중한 고객인 현대카드와 함께 새해 밝은 미래를 만들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서 현대카드와 그 업무를 위해 우리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십니까? 조금 모자란 면도 있고 모든 것이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이만하면 올해의 회사 비전 달성에 거의 도달했죠? 비전과 목표가 있다는 것은 그것을 달성하는 결과보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 더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결과와 과정은 하나이지만, 결과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면 안되었을 때 실망하고 또 고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정에 한껏 충실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 올 것이고 마음은 항상 편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1.png

 

이제 새롭게 2016년의 회사 비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새해에도 첫째는 소통입니다. “소통 100점”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비전은 과거의 비전 위에 더 얹혀지는 것이지 서로 다르게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소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더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더욱 더 노력합시다. 

 

둘째는 성장입니다. “회사 매출 50% 증대”를 추구할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는 에버영코리아의 입장을 고려할 때 올해 달성하지 못한 “직원수 1000명”의 목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도전해봅시다.

 

셋째는 확산입니다. 지난 해 저희 회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신생회사로서는 하기 힘든 사회공헌 사업에 상당히 노력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 코딩교육, 스마트폰/컴퓨터 교육 봉사, 모두(Modoo) 사업 참여 등이 그것입니다. 그것들은 새해에도 쭉 계속될 것이지만, 저는 큰 의미를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IT교육 봉사단( GITEC: Global IT Education Corps)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업이라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현재 주변으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공헌 사업들이 확산이라는 개념에 부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 제가 확산이라 할 때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업 영역의 확산입니다. 새해에는 가칭 <신사업 기획추진위원회>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 조직은 저희 직원들 중에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을 공모하고, 합리적인 경쟁 과정을 통해 선정하여, 저희 회사 및 주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신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그 사업은 저희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 그리고 고객사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하고요. 이를 다른 차원에서 표현한다면, 우리 에버영코리아 식구들의 개인 비전을 확대 확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올해도 다이어리 다 받으셨죠? 몸-마음 관리표 작성 꼭 해보셔요. 아주 간단합니다. 했냐, 안했냐에 따라 O와 X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숫자의 합이 결국 여러분 스스로가 갖고 있는 개인의 비전에 대한 자신의 노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과정에 충실해보셔요. 그러면 비전은 저절로 현실화됩니다. 그것을 올해 꼭 확인해보셔요. 그게 가장 확실한 “복”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연초에는 사람들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개인 비전 추구를 잘 생각하시면서 이 인사말을 들으시면 의미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냥 인사가 아닙니다. 기원이 아닌 예상이니까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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