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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영 칼럼

에버영코리아 CEO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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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의 세 번째 모토는 “Practice makes perfect"입니다. 유명한 영어속담으로써 교육이나 훈련이 중요한 경우에 흔히 언급됩니다. 특히 예체능계에 종사하는 분들, 예를 들어 연주자나 운동선수들의 좌우명으로 많이 쓰이지요.

흔히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로 번역되는데, 그게 그것이기는 하지만 제 번역은 조금 다릅니다. ”자꾸 하다 보면 잘 하게 된다“입니다. 저는 이것이 원래 영어 속담이 주려고 하는 메시지를 더욱 더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누구든지 무엇을 정해서 열심히 계속 하다 보면 결국에는 아주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우리 나라 속담이 있는데 그게 무엇일까요? 바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입니다. 원래 무식한 사람도 유식한 사람과 오래 동안 어울리다 보면 견문이 넓어져서 지식이 생긴다는 뜻인데, “누구든지 무엇을 오래 보고 들으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한문으로는 “堂狗風月” 또는 “堂狗三年吠風月”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속담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회사의 핵심가치를 한꺼번에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간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설명해보겠습니다. 

첫째, “평등”입니다. 이 속담을 직역해보면, 개가 서당에 오래 살면 시와 문장을 지을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서당 개가 사람, 그 중에서도 소위 유식한 양반이나 할 수 있는 시 문학을 할 수 있다. 이 얼마나 “평등”한 생각입니까? 양반이 아닌 상놈이 한다고 해도 평등의 의미가 있을진대 개가 한다니 말입니다. 

둘째, “발전”입니다. 서당 개도 자꾸 반복하고 또 계속 하다 보면 잘 하게 된다, 즉 “발전”한다는 뜻이 있으니 두 번째 “발전”도 자연스럽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공유”가 좀 그렇기는 한데, 약간 억지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당 개가 풍월을 읊게 되는 것은 바로 교육과 지식의 공유 효과 덕분입니다. 서당은 어떤 장소입니까? 바로 교육이 이뤄지는 장소입니다. 서당이라고 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천자문을 박자에 맞춰서 큰 소리로 외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 앞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훈장 선생님 모습, 그런 것들 아닙니까? 아이들이 서당에서 큰 소리로 천자문을 외면, 그 내용을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심지어 개까지 듣고 교육 효과가 생긴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물건과 달리 지식과 정보는 나눠가져도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이게 바로 “공유”지요.

다시 원래 문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뭐든지 자꾸 하다 보면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을 가진 “Practice makes perfect”는 자꾸 한다, 즉 무엇이든지 계속 반복한다. 이것은 습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습관의 중요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제가 에버영 칼럼9에서 강조했었던 “배움의 습관화”입 니다. 따라서 저희 회사 세 번째 모토의 핵심은 “배움을 습관화하자”입니다.

흔히 인생이모작이라고 합니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려놓기”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사실 이모작은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 초기부터 시작했다고 하며, “같은 땅에 다른 농작물을 1년에 두 번 경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월에 모내기로 시작해서 10월에 추수하는 쌀 농사를 끝낸 후, 다시 보리를 파종해서 이듬해 5월에 수확을 거두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벼농사 후 벼 뿌리와 줄기를 그대로 놔두고 보리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것처럼, 그래서 땅 갈기가 필요한 것처럼, 그리고 어떤 그림으로 채워진 도화지에 새로운 그림을 잘 그릴 수 없는 것처럼, “내려놓기”가 제일 먼저 필요합니다. 내려놓기를 잘 할수록 두 번째 농사를 잘 지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내려놓기만으로는 무엇이 경작되지도, 그려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바로 “배움의 습관화”입니다. 

배움을 일상화하고 반복하는 것, 즉 습관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먼저 배움이 쉽게 느껴지고 즐거움이 되는 경험을 자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반복되기가 쉽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습관화될 수 있습니다. 

사실 배움이 즐거움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세대가 바로 시니어 세대입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배움이 주로 학교에서 성적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즐거움보다는 힘든 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청장년 때에는 연애, 직업, 가정 돌보기 등 더욱 시급하고 절실한 일들이 많아서 배움을 즐긴다기보다는 자기계발 등의 부담을 갖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퇴직 후에는 그런 의무감과 부담감을 벗어나 배움 그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각종 미디어에 나오는 인문학 강좌의 청중들을 보면 유난히 나이 드신 분들이 많죠? 그게 바로 하나의 증거입니다. 

그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은 어떻게 하는가? 먼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배움이 생기는 장소, 예를 들면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을 찾아가봐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찾아가기 쉬운 곳, 그래서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은 온라인 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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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Cousera, Edx, Udacity 등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들의 저명한 교수들의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 대학 강좌들도 k-mooc를 통해 공짜로 들을 수 있고요. 물론 칸아카데미, 유튜브 등도 많은 유용한 강의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이나 가장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에서 한 개 선택해서 들어보세요. 주로 영어라서 부담이 되시겠지만, 영어 자막은 다 나옵니다. 사실 한 강좌에서 교수가 하는 강의 내용을 문서화하면 책 반 권도 안됩니다. 듣기가 안 되어도 한 번 도전해 볼만은 하죠. 물론 한국대학 강좌는 우리 말로 되어 있으며, 영어 강좌도 꽤 많은 숫자는 한글 번역 자막 서비스가 나옵니다. 

한 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기회를 가져보세요. 그렇게 되면 배움이 습관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면?

Practice makes perfect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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